▲ 출처=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제2중동 특수 온다! 韓기업·사우디, 40조원 프로젝트 시동 🛫
글. 여행사업Unit 법인영업1팀 김연주
지난해 11월, 세계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글로벌 키맨(Key Man)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재력이 만수르에 10배, 무려 2700조원을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입니다. 단순히 ‘영앤리치(Young and Rich)’라고만 평가하기엔 부족한 세계 최고 갑부의 방한에 정부는 물론 재계도 분주하게 움직였죠. 빈 살만은 왜 한국을 찾았을까요?
사우디아라비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던 나라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곳이죠. 하지만 이 곳이 요즘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출장지 사우디
바로 ‘네옴시티(Neom City)’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네옴시티는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미래형 도시 건설 사업입니다. 탈석유화 및 다변화를 도모함에 따라 탄소배출 없는 스마트 도시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지난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빈 살만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 논의가 물꼬를 텄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약 40조원 규모인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죠.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일대에 약 2만6500㎢ 크기로 만들어진다. 규모는 서울시의 약 44배 크기에 달한다. 새로움(NEW)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네오(NEO)’와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이 합쳐져 NEOM이 됐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계기로 출장이 많아지면서 탑승객이 적어 중단했던 서울-리야드 노선은 30년만에 다시 운항되고 있습니다. 재취항을 통해 양국의 현지 비즈니스와 물류체계, 제조 인프라가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는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데요. 직항편이 생겨 출장자의 편의도 높아졌습니다.
A 고객사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호텔, 비자 서비스 외에도 출장에 필요한 기타 제반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출장 목적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건수는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늘었을까요?
SM C&C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객사의 출장건수를 비교하면 그 수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 출장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인 2019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현재의 발권량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항공 발권 수만 보더라도 출장 건수가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출장자의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인 사우디아 항공을 선호해 해당 항공사의 발권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에티하드 항공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앞두고 있는 고객사들의 목적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가 가장 많습니다. 주로 IT업계, 게임업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출장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출장 기간은 5박에서 7박 정도입니다.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앞두고 있는 A그룹의 출장자는 "10명 내외로 6박 정도 출장을 갈 예정"이라며 “네옴시티 프로젝트 규모가 워낙 크고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당분간 그룹 내에서도 계속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관련 문의 TOP 3는? |
Q.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렌트가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차량 렌탈업체를 SM C&C에서 안전하게 제공 중입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타북 주(州)는 아직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한국 렌탈업체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시 차량 렌탈에 관한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실제 저희를 통해 차량 렌탈을 진행한 고객사들의 사례가 있습니다. Q. 출장 후 함께 돌아볼 관광지 중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A.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디리야 마을입니다. 많은 고객사의 출장담당자들이 만족해 한 코스입니다. 디리야 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Q. 라마단 기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출장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A.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9번째 달로,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합니다. 이슬람에서는 이를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받은 신성한 달로 여겨 한 달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합니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합니다. 이 기간 동안 근무시간도 단축되며 대부분의 식당 역시 영업을 중단합니다. |
# 여행지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나라일까?]
사업 출장지로도, 숨겨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반도의 최대 면적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수도는 리야드이며 인구 약 400만명에 달하는 제2의 도시는 제다입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자 세계 최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산유국입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Koran)에 바탕을 둔 이슬람 율법을 국법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행지로서는 어떨까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의 입국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국가입니다. 과거 외국인에게 성지순례와 같은 종교적 이유의 방문 혹은 공식 사업, 초청 등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입국 비자를 발급했고 관광비자는 존재하지 않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했죠.
하지만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시작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성지순례 방문객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연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는데요. 2019년부터 관광 비자를 허용하는 등 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새로운 관광국으로 거듭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관광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리야드(Riyadh)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현재는 약 750만명이 거주하는 사우디의 정치·행정 수도이다. 석유 개발로 빠르게 발전하여 중동 여러 도시 가운데 가장 번화하다. 페르시아만과 메카를 연결하는 대상로에 있어 상업이 발달했다.
1) 디리야
제일 먼저 추천 드릴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디리야(Diriyah) 마을입니다. 제1사우디 왕국의 수도였던 이 마을은 리야드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사우디 최초의 국가가 탄생한 곳이자 순례자와 무역상을 위한 역사적 교차로인 이 곳은 이 지역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10년 디리야 마을의 투라이프(Turaif) 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 출처=사우디 관광청
2) 알 마스막 요새
리야드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알 마스막 궁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과거를 상징적으로 상기시키는 곳입니다. 견고하고 높은 성벽으로 적들에 대항하는 강력한 요새입니다. 아랍어 '알 마스막'은 한때 무기와 탄약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됐던 강하고 두꺼운 건물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 14세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의 상징으로 서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 출처=사우디 관광청
3)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박물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박물관은 모더니스트 건물에 둘러싸인 8개의 갤러리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왕국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출처=사우디 관광청, 구글지도
2. 제다(Jeddah)
인구 약 400만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 항구 도시로 홍해에 면해 있다. 리야드에 비해 개방적인 문화를 보인다. 매년 수백만 명의 성지순례객이 항공 및 선박편을 통해 제다로 입출국한다. 가장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다. 바로 옆에 메카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가면 “Jeddah Ghair(제다 가이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제다는 다르다’는 것이고, 놀거리·먹거리가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1) 킹 파드 분수
제다의 랜드마크이자 홍해 한가운데에 있는 30년 된 기념물입니다. 시속 350㎞로 물줄기를 뿜는 312미터 높이의 분수는 제다의 일몰을 장식합니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 출처=아고다닷컴
2) 타바예트 박물관
제다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구시가지의 전통적인 히자지 건축 양식을 재현한 멀티룸 단지에 있습니다. 복잡한 나무 격자 작업과 화려한 산호 벽돌로 장식된 유럽풍 창문들도 볼거리입니다.
▲ 출처=사우디 관광청
[2023년 가장 주목해야 할 출장지 ‘사우디아라비아’]
2023년 5월 현재 사우디의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 항공에서 인천과 리야드, 제다를 오가는 직항 항공편을 운항 중입니다. 이 직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국제공항까지 12시간 40분을 날아갑니다. 올 때는 더 빨라 9시간 40분이면 한국에 도착한다고 하는데요. 이코노미 클래스 274석에 플랫 베드가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24석을 갖춘 대형기 보잉787 드림라이너가 투입됐습니다. 최근 출장이 증가한 타북 지역은 매일 리야드 및 제다에서 국내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 출처=사우디아 항공
✔ 사우디아 항공 스케줄
✔ 사우디아라비아 비자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의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과거 건설사 임직원들의 출장지로 여겨져 국내 출장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전자비자를 신설하면서 관광을 적극 개방했고 최근에는 네옴시티 건설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 발급이 필요합니다. 2019년부터 신설된 E비자를 이용하면 간편한데요. E비자는 관광 및 단순 방문 목적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건설현장 및 공장 방문 등의 전문적인 업무상 방문 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자센터를 방문해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업무 차 방문시에는 SM C&C 전담팀에 문의하시면 비자 진행이 가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온라인 비자 신청 사이트 바로가기👇
✔ 사우디아라비아 추천 호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시 출장자들이 주로 머무는 지역은 리야드와 타북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 호텔 중 출장자들이 선호하고 만족하는 호텔을 각각 소개합니다.
[리야드]
1) Hilton Riyadh Hotel
866개 객실을 자랑하는 리야드 최고의 호텔 중 하나 (1박 요금 35만원 대)
2) Crowne Plaza Riyadh Palace
대표적인 5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출장자들이 특히 선호 (1박 요금 20만원 대)
3) Riyadh Marriott Hotel
4.5성급 호텔로 출장자들이 특히 선호 (1박 요금 18만원 대)
[타북]
1) Grand Millennium Tabuk
타북 지역 최고급 호텔로 기업 임원들의 선호도 높은 호텔 (1박 요금 35만원 대)
2) Holiday Inn Tabuk
4.5성급 호텔로 출장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매우 높은 호텔 (1박 요금 20만원 대)
3) Hilton Garden Inn Tabuk
4.5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접근성이 뛰어남 (1박 요금 18만원 대)
▲ 호텔 사진 출처=각 호텔 공식 홈페이지
✔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위한 TIP
1) 종교 및 문화
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교는 이슬람교입니다. 여행 시 특정 상점은 예배 시간을 허용하기 위해 기도 시간 동안 잠시 문을 닫기도 합니다. 상점을 방문할 경우 운영시간을 파악해주세요.
② 라마단(Ramadan) 기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여행 및 출장 시 해당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예배 장소를 방문할 시 단정한 옷차림을 요구합니다.
2) 복장
<외국인 복장 규정 – 남성>
① 외국인 남성은 전통적인 아랍식 드레스인 토브나 스와브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② 공공장소에서는 스키니진, 민소매 셔츠, 반바지를 피하십시오.
③ 직장에서는 셔츠와 넥타이, 짙은색 비즈니스 정장이 적당합니다.
<외국인 복장 규정 – 여성>
① 사우디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아바야로 불리는 전통적인 검은색 긴 가운을 입어야 하지만 외국인은 이 규칙에서 면제됩니다. 히잡(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쓰는 쓰개)과 니캅(이슬람 여성의 얼굴을 덮는 의복)은 사우디 여성과 관광객 모두에게 선택사항입니다. 여성은 항상 무릎과 어깨를 덮는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② 아바야는 선택사항이지만 이슬람 문화 존중의 의미로 모스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③ 민소매 셔츠, 짧은 드레스, 헐렁한 상의, 짧은 하의, 크롭 상의 및 미니스커트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한국 기업들을 위해
SM C&C는 항공, 호텔, 관광, 비자 등을 비롯해 출장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전할 많은 기업들을 SM C&C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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