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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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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우수사원
[SMterview] 1,300명을 태운 크루즈, 그 여정을 만든 사람들 1,300명을 태운 크루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항해 유럽 5개 도시를 누볐습니다. 그 여정을 기획하고 실행한 주인공은 바로 SM C&C 여행사업부문 MICE 그룹입니다. 지난해 푸꾸옥 인센티브 투어에 이어서 다시 또 한 번, 완벽한 투어 기획력과 현장 운영력으로 고객사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는 전세기 4대와 전세 크루즈로 5개 기항지를 아우르며 이동 동선∙참가자 수∙현장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면에서 MICE 그룹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메가급 행사였습니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가장 먼저 움직이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마침내 성공적으로 항해를 마무리한 MICE 그룹 구성원들을 만나, 이번 인센티브 투어와 현장 운영 그리고 ..
[오, 나의 콘텐츠 #9] 캠핑의 이유 글. Needles팀 안상운 CD 올해 캠핑은 몇 번 갔더라- 세어보려 했는데 엄지손가락에서 멈췄다. 올해 절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두 번도 캠핑을 못 간 셈이다. 이쯤 되면 '캠퍼'라고 할 수 없겠다. 하지만 사들인 장비만 보면 누가 봐도 캠퍼다. 캠핑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짐을 싸고, 짐을 싣고, 짐을 풀고, 다시 짐을 싸는 종합 예술이라고. 물론 아빠 인생의 80%가 이미 짐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데, 캠핑에 가면 나는 더 들고, 더 땀 흘리고, 더 닦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간다. 캠핑은 나의 힘이다. 나를 요리하게 하고(그래 봤자 밀키트), 고기 굽게 한다(이건 자신 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잘 구운 마시멜로를 딸에게 건네면, 그 작은 입으로 '캠핑와서 너무..
[News] 소리로 마음을 나눠요 손정은 X 장예원 X 조정식, '한국점자도서관' 책 낭독 봉사 참여 SM C&C 매니지먼트부문 아티스트 손정은, 장예원, 조정식이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스마일)’ 사회봉사단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책 낭독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손정은, 장예원, 조정식은 한국점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낭독 봉사에 참여해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을 낭독했습니다 ‘단 한 번의 삶’은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에세이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통해 책 속 메시지를 보다 감동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번 낭독 봉사를 위해 아티스트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닌,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낭..
홍준화 광고사업부문대표 '취임 100일' Q. 취임하시고 100일을 막 넘겼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제가 한 3년 만에 돌아와 정신없이 지냈는데, 무엇보다 구성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요즘 주변에서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계속 상승하는 느낌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저희 PT 승률도 굉장히 좋죠. 올해부터 ‘축승금’이라는 것도 드리고 있는데, 벌써 12번째에요. 제 주변 광고업계 지인들이 ‘요즘 PT는 SM C&C가 다 가져간다’ 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뭐든지 잘될 것 같고, 잘 되어가는 느낌도 확실히 있어요. Q. 기획 AE부터 한 길을 30여 년간 걸어오셨습니다. 광고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보면서 느끼시는 것도 좀 다를 것 같습..
[오, 나의 콘텐츠 #8] 어? 나의 '세.바.시' 어! 나의 '사.타.점' 글|TAPI 김나리 카피라이터 운명을 알아내고야 말겠다고 쓴 돈이 족히 60만 원은 되는 것 같다. 점집마다 시세가 다르지만 보통 복비가 5~10만 원 정도였고, 내가 한참 점에 빠져 있을 때는 평균가 5만원으로 측정되었던 시절이었기에 그나마 60만 원에 그칠 수 있었다. 취업 후 푼돈을 벌게 된 나는 언제쯤 '덜' 푼돈을 벌 수 있을지 궁금했다. 신점을 보고 싶었지만, 젊은 여자가 점쟁이를 찾아가면 귀신이 붙어온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처음엔 타로점으로 시작했다. 무작위로 뽑은 그림 카드에 내 운명을 알려 달라고 빌었다. 몇 개월 동안 수백 장을 뽑아 보았지만, 역시나… 타로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본격적으로 신점을 찾기 시작했다. 이제 막 산에서 수련을 마치고 내려와 신과 소통이 ..
[오, 나의 콘텐츠 #7] 바야흐로, 봄봄봄 글|여행마케팅팀 박예지 부끄럽지만 아무리 도망쳐도 결과는 역시 P다. 계획을 세우고 싶어질 때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MBTI 검사를 한 것이 여러 번. 의심할 여지도 없이 50%에 가까운 수치도 아닌 90%에 가까운 P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봄이 오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지고, 심지어는 계획을 순식간에 적어 내려간다. 변종 P인 걸까? 따뜻해진 기온 때문일까. 골똘히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2025년 한 해가 마치 한차례의 여행이라면, 4월이라는 계절은 공항에 도착한 순간의 설렘일 것이다. 지난했던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여행의 출발선에 서서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환경을 기대하는 그 설렘. 꼭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오, 나의 콘텐츠 #6] 도를 아십니까? 글|Media2팀 손가영 사람들이 취미가 뭐냐고 물을 때 태권도라고 답하는 것은 꽤 흥미로운 답변이다. 대개 조소를 띄며 “무슨 띠세요?”라고 되묻는데, 이는 태권도가 한국 사람들에게 얼마나 밀접한 운동인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 운동 학원(?)에 다녀보지 않은 나에게 태권도라는 운동은 성인이 배우는 기타 종목 대비 특별히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1. 성취감 태권도는 매달 도장 자체 평가인 승급 심사를 거쳐 띠 색이 바뀐다. 도장마다 다르지만 내가 다녔던 도장의 경우 흰 띠, 노란 띠, 초록 띠, 파란 띠, 빨간 띠 순서였다. 중간에 밤 띠나 보라 띠가 있는 도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건 상술인지 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만 15세 미만은 품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