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NC광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닥의 이유있는 컴백 글. CX2팀 박가영 플래너 초등학생 시절(사실은 국민학생이었다...), 가족여행 후에는 집에 늘 카메라 필름이 가득 쌓였다. 그 필름을 사진관에 가져다주는 역할은 언제나 성질 급한 내가 했는데 그만큼 작은 필름 하나가 나에게는 큰 설렘이었고, 사진을 찾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의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지금은 핸드폰에 가득 차버린 수천 장의 사진을 보면서도 이 사진을 언제 왜 찍었더라...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사진이 쉬워진 만큼 한 장 한 장 공들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은 필름을 아끼기 위해 사진 찍을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고 가장 기념할 만한 순간을 포착하여 눈을 부릅 뜨고 셔터 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그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찍은 사진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니 말이다. 이렇..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