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디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 미디어」 잃어버린 독자를 찾아서 “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무심했다. 우리의 독자가 누군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는 철저하게 공급자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사이 독자는 우리를 떠났다. 페이스북으로, 유튜브로, 넷플릭스로. 우리를 일컫는 레거시(LEGACY)라는 단어는 과거의 화려한 유산이란 뜻이 아니다. 오히려 ‘언젠가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화석(化石)이 되고 말 것’이라는 조소 어린 시선이 더 큰 것 같다. ” 기성언론사들(이 글에서는 레거시 미디어라고 칭하겠습니다)의 디지털 파트에서 일하는 이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레거시 미디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말이죠. 바로 독자(콘텐츠 소비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