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열연에 호평
배우 이학주가 영화 ‘포섭’으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작가주의 일변도의 단편영화제가 아닌 장르 영화제를 표방하며 새로운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으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의 큰 의미를 갖는 영화제다.
김건우 감독의 단편영화인 <포섭>에서 이학주는 지방 대기업 공장에서 근무하는 관리직 ‘도영’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카페에서 연인을 기다리던 중 만난 낯선 남자와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현실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이학주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멜로가 체질>,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형사록>,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또 영화 <날, 보러 와요>, <협상>, <싱크홀>, <헤어질 결심> 등 폭넓은 캐릭터 해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영화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학주는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제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남자우수연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배우로서의 행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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