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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 추억의 시간을 불러오는 새로운 목소리

 

더욱 재미있게 <우리들의 발라드> 보는 법

글. PR그룹 PR팀

 

올가을, 국민들의 발라드 감성을 깨워줄 <우리들의 발라드>가 오는 9 월 23 일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오디션 기획과 무대 연출, ‘탑100귀’ 판정단 150인을 통한 판정 방법까지, 한결 높은 완성도와 차별적인 형식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보다 밀도 있게 <우리들의 발라드>를 감상하게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습니다.

 

단순 오디션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
과거와 현재, 세대를 연결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긴장감이 지배하는 무대, 떨림과 설렘의 소리가 청춘들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청춘의 목소리와 조우하는 순간, 누군가는 기억 한편에 접어 놓은 처연함을, 또 다른 이는 지금 막 이별하고 돌아오던 그 길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기억 속에 숨겨둔 꿈과 상처, 희망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을 끄집어 내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무대가 바로, <우리들의 발라드>입니다.

 

SM C&C와 SBS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는 단순히 보컬 실력을 경쟁하는 무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발라드라는 용어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2025년 현재까지의 수많은 명곡을 '평균 나이 18.2세'의 요즘 아이들의 감성과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구조는, 과거와 현재, 세대를 연결하는 ‘음악의 감정 교류 무대’로 기획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감정의 장르’ 발라드이기에, 세대마다 기억하는 감성의 코드도 다릅니다. 세대 간의 감정이어주기, 그리고 음악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완성할 제작진의 치밀한 설계를 거친 감정의 파노라마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관전 요소입니다. 단순히 누가 우승할지가 아닌, 어떤 목소리가 어떻게 우리의 마음에 닿는지가 중요한 ‘감성의 오디션 시대’ 를 예고합니다.

 

깊이 있는 공감, 진정성 있는 심사로 완성되는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제목부터 느껴지는 짙은 감성만큼이나 묵직한 판정단 라인업을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대중평가단 ‘탑백귀’ 150인을 대표하는 9명의 아티스트 판정단의 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음악적으로 유명 인물의 집합’이라는 수식어로는 부족합니다. 이들 9인의 조합은 발라드를 바라보는 9개의 시선이 충돌하고 교차하는 순간마다 오디션의 본질을 재정의하게 만들 것입니다.

 

9인의 판정단 조합 속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감성과 이성 사이를 넘나드는 예능 밸런스입니다. 무릇 심사라는 것은 진지함을 전제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발라드>는 전통적인 음악 심사의 무게 중심을 살짝 비틉니다.

 

베테랑 음악 오디션 MC 전현무는 오디션에 누구보다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데, 그의 단순한 직관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뇌리에 꽂힙니다. 한편, 박경림은 깊이 있는 공감으로, 냉철하지만 진정성 있는 심사와 함께 위로도 아끼지 않습니다.

 

음악성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의 진중함 사이사이에서 발휘되는 이들의 공감과 유머, 그리고 직감은 프로그램의 결을 바꾸고, 진정성을 유쾌하게 조명해 냄으로써 단순한 예능 감성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자칫 무겁게 가라앉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이들이야말로, 어쩌면 <우리들의 발라드>라는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판정단일 것입니다.

 

세대를 잇는 감성의 연결도 주목할 요소입니다. 9인의 판정단에는 세대를 잇는 두 명의 연결 브리지(Bridge) 역할이 있는데요. 바로 차태현과 정승환입니다. 차태현은 발라드가 가진 정통성과 대중성을 몸소 보여주는 아티스트입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I Believe’, 그리고 ‘이차선 다리’ 같은 영화 장면을 통해 기억되는 그의 노래들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지향하는 발라드 감성의 한 예입니다. 반면 정승환은 섬세한 감정선을 가진 발라더입니다. 노래에 스며든 감정의 순도를 알아보는 데 초점을 두고, 온전히 몰입하는 감상평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의 발라드>가 기존 오디션과 다른 지점으로, 정승환은 1020세대 청춘의 언어로, 차태현은 4050세대 중년의 기억으로 발라드를 설명하고, 이러한 세대를 가로지르는 감성의 흐름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판정단 9인의 심사가 전부는 아닙니다. 이들 뒤에는 ‘탑백귀’라는 대중 평가단 150인이 함께합니다. 집단 감성의 실험장으로,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단 한 줄의 가사, 혹은 한 소절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은 진지하고 냉철한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아니라, 무대를 지켜본 150인의 눈물이나 기립박수로 찾게 될 것입니다.

 

발라드와 함께 서로 공감하고 연결되는 시간

<우리들의 발라드>는 새로운 오디션도, 새로운 장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것이 있습니다. 익숙했던 발라드를 낯설게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들이 모였다는 것, 그리고 세대 간, 부모와 자녀 세대의 감성이 하나의 음악을 매개체로 서로 공감하고 연결된다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발라드>가 가진 최대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관전 포인트🎙️
 
#1. 원곡과 비교하면서 해석자의 감정을 확인해 보자
- 참가자가 선택한 오리지널 명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보고, 그 후 무대에서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비교하면 감정의 흐름이 더 깊게 다가올 수 있다.  

 
#2. 제작진의 관점에 집중해 보자
- 음악 오디션의 명가 SBS의 ‘K팝스타’ 등 대형 오디션 및 음악 쇼 연출을 해 온 정익승 PD와 예능에 서사를 쌓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모은설 작가가 어떻게 무대를 설계하고, 참가자의 이야기를 연결하려 했는지, 감정 연출의 맥락 속을 들여다보면 스토리텔링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3. 세대 간 감성 교차점을 찾아보자
-
발라드는 감정의 장르다. 세대마다 기억하는 감성의 지점이 다르기에, 시청자로서는 “내 세대에선 이런 감성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느끼는구나”라는 공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 23일까지 못 기다리는 발라드 덕후를 위해 준비했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