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수십 편. 아니 그 이상의 방송콘텐츠, 드라마콘텐츠, 공연콘텐츠 등이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공급됩니다. 이제는 공공재라고 불러 마땅한 영화콘텐츠, 음악콘텐츠 등은 당연히 그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 일 것 입니다. 심지어 콘텐츠플랫폼시장은 디지털, 모바일로 확장되어 과거의 올드미디어 시절의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SM Group의 한 가족이 되신, 2017년 예능대세 ‘김생민’님의 유행어를 빌리자면, 대한민국의 수 많은 콘텐츠들이 대중들에게 ‘어프로오오치~’ 하지만, 그 중의 대다수는 ‘스튜핏’으로 끝나버립니다. 극소수의 콘텐츠만이 ‘그레잇’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고, 그 극소수중에서 ‘1%의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만이 ‘수퍼 울트라 흥행 그레잇’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의 성공이란 것은 대단히 확률이 낮은 일이고, 또 그 확률을 맞춘다 한들 대중들의 마음은 ‘월급날의 통장잔고’ 처럼 찰나의 순간 움직였다가 다시금 無의 상태로 돌아가 버리고 맙니다. 대중들의 마음속에 찰나의 순간뿐이라면, 그 찰나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콘텐츠를 다루는 이의 사명일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SM C&C의 전 프러덕션부문도 이를 위해 2017년을 달려왔고, 2018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7년 예능의 힘
▲ 아는 형님, 효리네 민박, 빅픽처, 신서유기, 강식당
올 한해 성공한 예능프로그램들 입니다. 쉽사리 SM이란 단어를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허나, 이 모든 성공한 콘텐츠의 뒤편에는 SM C&C의 제작진들이 그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아는 형님, 효리네 민박, 빅픽처는 SM C&C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TV나 온라인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신서유기,강식당의 성공의 한 축은 SM C&C 연기자 매니지먼트의 황금콤비 강호동 님과 이수근 님을 통해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이처럼 때로는 대중에게는 직접적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SM C&C는 킬러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프러덕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다른 콜라보레이션
광고사업부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SM C&C의 탄생은 올 한해 콘텐츠 업계의 가장 큰 이슈입니다. 콘텐츠라는 단어에 조금이라도 엮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큰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했던 것은 그 동안 SM C&C만이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프로젝트 ‘눈덩이 프로젝’를 시작으로, XtvN과의 협업 프로젝트 ‘돌아이어티 슈퍼TV’ ‘키워드 보아’까지 우리 SM C&C의 콜라보레이션의 범위는 그 어디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기획되고 있습니다. 물론 2018년에도 새로운 기획은 계속 될 것이며,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하여 ‘개+돌+I’의 참신한 기획을 준비할 것 입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아직까지는 SM C&C광고사업부문과 SM Group이 많이 가깝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공간이 떨어져 있고, 서로 살 맞대며 지내온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아직 서로 같이 알아갈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란게 무한정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키스 먼저 시작하는 것도 진도상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말 재주가 없어서 공감을 못 드리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지는…
2018년 2월 SM C&C 제작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서로 확인하기로 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아직 우리의 콜라보레이션이 조금은 막연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일 것 같습니다. 머리 속에는 ‘디지컬’ ‘커머스’ ‘브랜디드’ 등과 ‘콘텐츠’란 단어가 물과 기름처럼 둥둥 떠다니고 이것을 분명히 섞어야 하는 데, 잘 섞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의 섞임은 이미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에서 누구도 한 적이 없는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분명히 의미 있는 성과가 빠른 시간안에 보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을 보면, 마무리를 지을 때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야 지적여(?)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의미를 위하여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끝 맺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_도종환>
글. 강인구 (SM C&C 콘텐츠사업기획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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