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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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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대디 트렌드 '프렌디'. 들어보셨나요? 영어 단어인 'friend'와 'daddy'를 합친 단어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하는 신조어 입니다. 2013년 첫 방영된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뒤를 이어 최근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아빠를 부탁해” 등 다양한 “아빠 육아”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친구 같고, 다정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트렌드에서는 프렌디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육아대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추이 프렌디와 유사한 신조어로 “육아대디, 스칸디대디, 라떼파파” 등의 단어가 있습니다. 아이와 정서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빠들의 육아법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최애 인플루언서? SPEEKER에 다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내 최고의 인플루언서들을 보유한 SM 그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어떨까요? 스피커(SPEEKER) 이보라 이사를 만나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SPEEKER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주)스피커(SPEEKER)는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인 에스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에스팀의 모델과 SM의 엔터테이너 외에 패션, 뷰티, 아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인큐베이팅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각자 갖고 있는 재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아이덴티티를 살린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들과의 커머셜한 콜라보..
혼자가 편한 시대, 비혼을 꿈꾸는 요즘 사람들 얼마 전까지 트렌드로 떠올랐던 '혼밥, 혼술'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증가하는 편의점과 혼자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한 때는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원고에서 보았듯이, 현대인은 자발적 고독을 원하고 있었죠. 배우자, 친구, 애인, 자녀가 있어도 혼자가 편하다는 현대인들, 이제는 더 나아가 결혼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의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결혼은 해야 하지만 아직 안 한 상태'를 뜻하는 '미혼'이라는 단어 대신, '결혼을 안 한 상태' 라는 능동성을 담은 '비혼'이라는 단어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이 미묘한 뉘앙스는 어떤 배경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이번 트렌드 원고에서는 '비혼'을 통해 혼자를 결심하는 현대인에 대해 들여다 봅니다. 먼저 버즈량을 ..
의외의 경쟁자, 의외의 솔루션 인간이 가진 가치 중에 가장 높은 가치를 띈 것은 무엇일까요? 생명을 제외하고 말이죠. 많은 논박이 있을 수 있는 질문이지만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그것은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 시간은 충분히 많은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겐 한없이 부족한 것이 시간이니깐 말입니다. 레저라는 단어의 등장 역시 신흥부자들의 등장과 함께였습니다. 노동을 통해 자본을 벌 필요가 없는 그래서 시간이 남아도는 부르주아들의 즐거운 시간 보내기 활동이 바로 레저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시간이라는 화두로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마케팅 환경에서도 이렇게 관점을 어디에 두는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쟁상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캠핑업체 콜맨은..
자신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을 찾는 그대에게 어느덧 계절은 한겨울이 되었고, 거리에는 조명이 반짝거립니다. 깊어가는 연말 분위기에 2017년도 마무리할 시간임을 체감합니다. 이렇게 연말이 되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고 잠시 한숨 돌리는 순간을 가지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지는 않으신가요? 꼭 이렇게 연말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은 종종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현상은 사회가 번잡해지고 일상이 바빠지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의 형태를 살펴봅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찾는 휴식 공간 '케렌시아', 들어보셨나요? 헤밍웨이의 '오후의 죽음'이라는 소설에서 등장하는 스페인어입니다. 투우장의 소가 싸움 중 본능적으로..
2018년 마케터가 알아야 할 20대 키워드 5 “당신이 놓치고 있는 요즘 것들” 우리 팀 신입사원과 대화하는 게 조금 불편하거나, 그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그건 매우 당연한 현상이니 너무 염려치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20대와 지금의 20대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흔히 “꼰X”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럼, 20대를 이해하기 위해 2018년도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Trend Keyword 01. 무민세대 [無(없다)+mean(의미)+세대]: 무의미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 #그_무민_아님 #무의미의_의미 #무자극 의미가 없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말랑거리는 반죽을 만지..
MCN(Multi Channel Network), 유튜브를 벗어나 콘텐츠 경쟁의 시대를 주도하다. "즐겨보는 유튜버 있으신가요?" ‘유튜버’가 아닌 ‘크리에이터’ 대중들에겐 MCN보다 ‘유튜버’라는 용어가 익숙한 만큼 1인 미디어들은 YouTube(유튜브)를 발판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YouTube라는 한 채널에 갇혀 있기엔 현재 1인 미디어들의 파급력이 가히 폭발적임을 의심하는 사람들 또한 없죠. 그럼에도 YouTube와 유튜버 간의 수익 분배 비중이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지 못 하고 있자, MCN 사업 수익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며 불만의 목소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YouTube에 국한된 유튜버가 아닌,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해 ‘크리에이터’로 변모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TV까지 사로잡은 MCN 방송사들은 TV를 떠나는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기 위..
2017년에는 Reality, 2018년은 Chat 시대? 다사다난한 일이 가득했던 2016년을 지나, 많은 희망으로 가득했던 2017년 정유년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나날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은 세계의 광고계도 비슷했나 봅니다. Reality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려는 크리에이티브가 많았던 게 주요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가 상당히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BIZ TREND에서 소개 드렸던 사례들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을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그곳에 와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 ① 뉴욕타임즈 NYT VR 뉴욕 타임즈는 구글과 협력하여 VR 기기인 ‘구글 카드보드’를 130만 독자들에게 배포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