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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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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핫’한거 싫어요! ‘혐핫(嫌HOT)’트렌드 ▶ 나는 '핫' 한게 싫다?!! 혐핫 신드롬 (嫌Hot Syndrome)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특정 장소가 지나치게 유명세를 타거나, 인기 있는 장소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세계 1위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가진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한 소셜미디어(SNS) 덕분에 이른바 '핫플레이스'의 공유와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경리단길, 샤로수길, 망리단길, 익선동, 연남동까지. 숨어있던 지역들이 청춘들의 발걸음으로 북적거리고 더불어 상권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역이 활발해지는 것이 싫거나, 이런 지역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있다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맛집, 카페 공유 거부 먼저, 혐핫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혐핫’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
유리 장벽을 깨는 광고 “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대부분이 살면서 한 번쯤은 듣거나 사용해봤을지 모르는 말들입니다. 이렇게 성별에 따라 특정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사고방식을 ‘성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러한 사고방식에 노출되어 있었고, 계속해서 영향을 받아 왔죠. 근래 ‘양성평등’이라는 주제가 다시 화두에 오르면서, 성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광고 역시 ‘펨버타이징(Feminism + Advertising)’이란 화두 속에 성차별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실제 세계 최고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축제인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역시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꾼 광고들을 조명하기 위해 ‘글라스 라이언(Glas..
2018 부산국제광고제 컨퍼런스 -'쓰는 말이 쓰는 수법' 강연 지난해 부산국제광고제에 이어 올해도 역시!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8)에 SM C&C 광고사업부문 광고인들이 출동했습니다. 매년 8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최신의 우수한 광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트렌드 콘퍼런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제행사입니다. 광고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이기도 하죠! 광고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어 예비 광고인을 위한 광고 경연 대회, 취업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이 됩니다. 11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를 테마로 진행됐습니다. 57개국 2만342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 큰 호응을 얻었고, 주제와 부합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제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대세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Zero Waste Life) , 들어보셨나요? 생소한 이 단어는 작년부터 등장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버즈 볼륨이 낮기는 하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언급되었던 이 단어는 지난 4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대란 사건이 있었죠. 이제 어떤 단어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킨포크,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퍼져가는 제로웨이스트는 말 그대로 쓰레기 없는 삶을 지향하는 생활방식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꽤 스타일리시한 단어랍니다. 이를 입증하듯 인스타그램에서 영어로 된 #zerowaste 관련 공개 게시물이 170만 건을 훌쩍 넘었다는 사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하게 ..
Fake Creative Fake News.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뉴스, 즉 가짜 뉴스 를 말합니다. Fake News를 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사기성 뉴스' 혹은 '기만성 뉴스'가 되겠지만 가짜 뉴스란 단어만큼 힘이 실리지는 않습니다. 가짜 뉴스는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만 그 파급력이 크지 않았습니다. 2010년대 들어 SNS가 활성화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파급력으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분야와 관련된 가짜 뉴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그 빈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집니다. 미국은 지난 대선 당시 각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 만들어 낸 가짜 뉴스들이 대량으로 생성, 유포되어 극심한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탄핵정국과 대선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가짜 뉴스를 ..
다이어트,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다이어트, 해 보셨나요? 혹시 지금도 하고 계신가요?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오는데요, 워터파크로, 바다로 떠나기 전이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하곤 합니다. 최근 사람들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까요? 다이어트는 왜 하게 되는 걸까요?이번 빅데이터 트렌드에서는 대중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 봅니다. 다이어트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을까요? 틸리언 프로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 1,650여명에게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질문해 보았는데요, 무려 61.9%가 다이어트 경험이 있거나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틸리언 프로 https:// pro.tillionpanel.com). 5명 중 3명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는 한국인의 일상과 ..
딱 반걸음만 앞서라 "領先半步(영선반보)” 중국 최고의 부호로 등극한 음료업체 와하하(娃哈哈) 회장 쭝칭허우(宗慶後)가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답한 것이 바로 영선반보입니다. 성공하려면 ‘반걸음’만 앞서라는 것입니다. 유행을 이끌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나 브랜드도 마찬가지의 말을 하곤 합니다. 너무 파격적이거나 앞선 기술이나 스타일을 제시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죠. 발걸음'만’ 앞서라는 것의 다른 의미로 기술이나 스타일을 수용할 사람이나 사회의 수용도를 고려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회관습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급진적으로 넘어서는 것을 쉽게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더불어 과도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겠죠. 광고 캠페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의 수용도나..
브런치 즐기러 잠시 다녀오는 국내여행 징검다리 연휴가 많았던 5월, 날씨도 포근하고 꽃도 만개하니 마음이 살랑살랑합니다.이럴 때면 어딘가 가볍게 다녀오고 싶지 않으신가요?어느 순간, 한국인에게 여행은 삶의 당연한 한 조각이 되었고, 다수의 취미가 되었습니다.국내 여행은 이제 차라리 여행이라기보다, 맛집과 예쁜 풍경을 찾아 잠시 다녀오는 ‘나들이’ 정도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이번 데이터로 보는 트렌드 원고에서는, 일상이 되어버린 국내여행에 대해 들여다봅니다. 국내여행, 얼마나 자주 다니고 계신가요? 아직도 여름휴가, 혹은 연말에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해 다녀오시는 건 아니겠죠? 먼저, ‘국내여행’에 대한 버즈 추이를 통해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여행'에 대한 버즈량은 지난 3년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6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