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돋보인다_iPhone 17 프로 광고 캠페인

 

 

 

글. 캠페인 2본부 2팀 박정아

 

 

지난 9월 19일, 국내에 아이폰 17 프로가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소문으로만 접했던 아이폰 17 시리즈의 실물이 드디어 대중 앞에 공개된 순간이었죠. 이번 신제품은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8배 광학 퀄리티 줌’, ‘듀얼 캡처’ 등 카메라 중심의 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아이폰 17 프로' 사전예약 캠페인이 ‘프로’라는 이름이 내포한 정체성을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관건이었다면, 새롭게 온에어 된 후속 캠페인은 진화된 카메라 기능과 이를 실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실제 장면들을 감각적으로 구현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드디어 아이폰 17 ‘프로’를 만난 대한민국 ‘프로’들

지난 9월에 공개되었던 '아이폰 17 프로 사전예약 편'에서는 제품 실물이 의도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던 점, 눈치채셨나요? 사전예약 편은 제품이 광고 내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도 다가오는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의 긍정적인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번 후속편에서는 ‘프로가 프로를 만나다’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이어가며, 이전 편에 등장했던 ‘프로’들이 드디어 아이폰 17 프로와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캠페인의 차별점은 단순한 제품 노출 여부에 그치지 않습니다. ‘프로’라는 키워드를 해석하는 시선 자체가 전환된 것인데요. 지난번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들의 프로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 '감각', '바이브'를 통해 그들의 일상 속 ‘프로-다움’을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프로급’의 제품 기능과 연관지어서 '프로'의 의미를 확장해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일례로, 카메라로 바로 앞에 있는 친구를 찍는 듯 보였던 장면이 줌아웃되며 실제로는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단순히 ‘8배줌’이 된다는 수치적 접근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체감될 수 있는지를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로 잘 담아내 ‘프로급’ 기능의 놀라움을 직관적으로 설계해 표현했습니다.

 

 

‘꽃꾸’라고 들어보셨나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그들이 몰입하고 있는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광고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센터스테이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셀카 상황은 자칫하면 너무 뻔히 봐오던 상황으로 표현할 경우, 기능이 돋보이지 않고 평면적으로 담길 수 있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셀카 기능이 더 돋보이고 비주얼적으로도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선택된 장치는 바로, MZ들의 ‘꽃꾸’ 문화였는데요. 생화에 비즈 스티커를 붙여 꽃을 꾸미는 문화로 최근 블랙핑크 로제가 멤버들에게 선물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죠. 얼굴에 붙이는 여드름 패치 스티커조차 평범한 걸 거부하고 자신들의 미감과 태도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낼수 있는 인사이트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센터스테이지' 기능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함과 동시에 타깃의 감성과 취향에 맞닿은 트렌디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전략, '따로 또 같이'

크리에이티브뿐 아니라 이번에는 미디어 전략도 새로운 시도를 더했습니다. 기존의 일반 30초 광고 캠페인처럼 한 편의 영상 안에 모든 기능을 압축적으로 담아 보여주기보다는, 편수를 나누어 한 개의 기능에 포커스하여 주목도 있는 광고를 제작해 주목도와 메시지의 명확성을 갖추도록 기획한 것인데요. 여기에 '꽃'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여 각 편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지으며 스토리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연속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구성된 캠페인을 집행해 타 통신사 대비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시켰고 차별화된 브랜딩 효과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전략단에서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은 크리에이티브와 확장성과 미디어 노출의 최적화 전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설계로, 스토리의 풍성함과 도달 범위의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후속편 역시 SKT 아이폰 17 프로 캠페인의 주인공 모델 ‘에밀리’와 함께 스토리를 풀어나갔는데요. 에밀리는 사전예약 편에서는 시크한 매력을, 이번 후속 편에서는 하이틴 소녀 같은 러블리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무드에 따라 또 다른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모델답게, 변화하는 캠페인 무드에 따라 SKT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감성과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며 브랜드의 페르소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에밀리의 또 다른 매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에밀리 #에밀리포터 #윤세린 #emiliecporter

 

 

https://www.youtube.com/watch?v=hz4MJ22Ns6M

https://www.youtube.com/watch?v=Kb1u_URzZIQ

SK텔레콤 iPhone 17 Pro 캠페인_ 센터스테이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