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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tory

믿고 들어도 좋다! 우발라 첫 콘서트가 남긴 것

화려한 기교 대신 '진심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TOP12의 울림, 국 투어의 화려한 서막 올랐다

 

- 2026 우리들의 발라드 성남 콘서트 관람기

 

 

취재/글. PR그룹 PR팀  

'진정성'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기교임을 증명하는 무대였다.

 

 

차가운 1월의 밤공기를 가르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들어선 순간,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보통의 아이돌 콘서트장에서 느껴지는 들뜬 흥분과는 결이 다른 무언가. 그곳엔 누군가의 목소리에 온전히 귀 기울일 준비를 마친 사람들의 차분한 열기, 그리고 묵직한 기다림이 공존하고 있었다.

 

지난 12월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듯이, 전국투어 시작점인 성남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자극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주류를 이루는 지금의 대중음악 시장에서, 오직 목소리 하나로 수천 명의 관객을 숨죽이게 만드는 힘. SBS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가 쏘아 올린 전국 투어의 첫 신호탄은 단순한 공연의 시작을 넘어, ‘발라드 르네상스’의  선언과도 같았다.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우리들의 발라드 주역들 (사진 제공 = SM C&C)

 

 

Point 1. 보컬리스트로 본격적인 행보 시작 

암전과 함께 핀 조명이 켜지고, 수천 명의 관객은 약속이라도 한 듯 숨을 죽인다. 치열했던 서바이벌 경쟁의 터널을 지나온 12명의 청춘은 어느새 아티스트로 무대 위에 선다. 이제 서로를 겨누던 경쟁자가 아닌, ‘음악적 동반자’로서 무대에 오를 시간이다

 

TV 스크린이라는 막을 걷어내고 직접 마주한 그들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폭발적이었고, 동시에 섬세했다. 방송 당시 ‘레전드 무대’로 회자되었던 경연곡들은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사운드와 만나 한층 깊어졌고, 방송 그 이상의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우승자 이예지가 부르는 너를 위해’, ‘말리꽃’, ‘녹턴’에 깔린 절절 감성, 송지우의 ‘당신만이’가 주는 담백한 위로, 여기에 천범석의 제자리’, 최은빈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지훈의 해바라기’, 홍승민의 '미아' 등 참가자들의 대표 무대는 발라드 장르 특유의 서사와 감정을 라이브로 오롯이 전달한다.  

 

기대했던 대로 이예지와 최은빈, 홍승민이 고음을 내지를 때의 쾌감도 대단했지만, 송지우, 천범석, 이지훈 그리고 정지웅 특유의 읊조리듯 내뱉는 숨소리 하나까지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디테일이 실감 나게 귀에 꽂힌다. 방송과는 또 다른, 한층 섬세하게 설계된 이들의 목소리와 마주한 객석은 그야말로 깊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우리들의 발라드 경연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 SM C&C)

 

 

Point 2. 특별한 유닛, 트리오, 그리고 12명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의 합

우리들의 발라드 콘서트 현장에서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유닛, 그리고 단체 곡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구성이었다.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 임지성, 정지웅, 제레미가 함께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이 함께한 ‘사건의 지평선’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보컬들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화음을 쌓아 올릴 때, 현장은 거대한 공명통이 되어 진동했고, 기교로 압도하기보다는 진심으로 설득하려는 그들의 태도가 빛을 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12명이 다양한 유닛, 단체 곡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구성의 공연 선보였다. (사진제공 = SM C&C)

 

 

앙코르 무대에서는 TOP12 전원이 ‘오르막길’과 ‘붉은 노을’ 무대를 꾸며 마지막까지 열정 가득한 에너지를 뽐냈다. 12인의 다채로운 보이스 더불어,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며 한껏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까지 어우러졌다. 신이 난 이들의 모습에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우리들의 발라드12명이 다양한 유닛, 단체 곡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구성의 공연 선보였다. (사진제공 = SM C&C)

 

 

Point 3. "이 노래가 위로가 되기를"… 관객과 호흡한 치유의 시간

이날 공연의 또 하나의 백미를 꼽는다면, 단연 관객과의 호흡이다. 화려한 특수효과에 기대지 않고도 무대 객석은 꽉 찬 느낌이었다. 멤버들은 노래 중간중간 떨리는 목소리로 첫 콘서트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하며,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객석 곳곳에서는 “방송에서 받았던 감동을 넘어선 전율이었다”, “라이브로 듣는 목소리가 더욱 진심으로 다가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여러분의 일상에 우리 노래가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멤버의 멘트처럼,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치유’의 시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드는 대신 눈을 감고 가사를 음미하거나, 조용히 눈물을 훔치며 저마다의 추억에 잠겼다. 성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우리들의 발라드’ TOP12 일동은 “관객분들의 에너지에 너무나 놀랐고, 덕분에 큰 힘을 받았다. 12명 모두가 진심을 담아 준비한 무대였는데 그 감정이 관객분들께도 닿았기를, 그리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어질 공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꿴 ‘우발라’ 팀은 이제 전국 투어라는 대장정에 나선다. 성남 공연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앞으로 이어질 지방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는 관객들의 표정에는 긴 여운이 서려 있었고, 한 30대 관객은 “방송을 보며 느꼈던 감동이 라이브로 들으니 배가 되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꼭 필요한 공연”이라며 공연에 대한 만족스러운 평가를 전했다. 

 

화려한 포장이 없어도, 자극적인 설정이 없어도,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반드시 닿는다는 것을 '우리들의 발라드'는 증명했다. 성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을 기다리는 건 이제 본격적인 전국 투어다. 2026년 가장 먼저, 따뜻한 위로를 건는 그들의 여정,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그 걸음걸음마다 환호와 격려가 함께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첫 콘서트를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대기실에 돌아온 우리들의 발라드 아티스트들, 3월까지 이어질 전국투어 공연에서도 멋진 호흡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SM C&C)

 


*2026 우리들의 발라드 콘서트 정보 : ‘우리들의 발라드’ TOP12 콘서트는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 3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까지 이어집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 모두가 열광한 성남 첫 콘서트 모아보기 (영상 출처 = SM C&C Entertainment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