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Insight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쩌다 포시즌스? 언제나 포시즌스! ˙ 원래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언제나 가슴속에 품고 살지만 딱 2가지 상황에서 ‘정말 부자가 되면 좋겠어’라는 구체적 욕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는 처음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을 때고, 두 번째는 진짜 좋은 숙소에 머물렀을 때였다. - 바로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 같은 곳 말이다. "원래 나에게 숙소란 그저, ‘편히 누울 침대와 깨끗한 화장실’만 있으면 충분했다" 첫 해외여행이 모든 경비를 다 합쳐 한 달간 300만 원으로 돌아다닌 유럽 배낭여행이었던 터라 나는 비싼 호텔에 묵을 돈이 있으면 차라리 여행을 한 번이라도 더 가는 게 낫다는 주의였다. 그랬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하얏트, 힐튼, 페닌슐라, 샹그릴라, 콘래드, 인터콘티넨탈…' 당연하지만 ‘이름 있고 비싼.. 댓글의 무게 최근 불과 두 달여 사이에, 세 명의 젊은 별들이 스러져갔습니다. 우리 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려던 젊은 세 별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한민국의 2019년 끝자락은 슬픈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잃게 된 것은 어쩌면, 단지 누군가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때로는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그리고 나의 스트레스만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가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쓴 댓글들 때문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한민국 “No.1 Real-Time Survey Platform” 틸리언(Tillion)의 대한민국 들여다보기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을 통해 '악성 댓글'을 둘러싼 인식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사기관 및 일시: SM C&C 틸리.. 기적을 이야기 하다. LA MER “화상을 입었던 사람이 직접 만든 기적의 크림이래!” 당시 중학생 정도 밖에 안 된 나였지만, 엄마의 그 한마디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무려 화상을 입었던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낸 화장품이라니. 문구점에서 파는 저렴한 파우더 팩트로 멀쩡한 맨 얼굴에 화장을 해 여드름과 트러블을 셀프 유발하고,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이천원짜리 새빨간 틴트를 사서 무작정 바르고 신나 하던, 철 없는 열다섯살 중학생. 그렇게 외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 화장품의 세계에 발을 막 담그기 시작했던 시절.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그렇게 수많은 여성들, 어머니들, 셀럽들의 피부를 책임져 온 그 하얀 크림 통을 엄마의 화장대 위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없는 날이면, 참을 수 없는 궁금증에 그 크림을 조금.. Oh, Mon Petit Repetto 내가 레페토(Repetto)를 알게 된 건 한 남자 때문이었다. 대학시절 같은 과 남자 선배에게 관심이 있었다. 짝사랑이라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나 혼자 학교 언저리에서 곁눈질로 그를 염탐하는 게 전부였다. 그날도 여느 날처럼 SNS를 체크하던 중 헉! 그가 자신의 연애 소식을 올려놓은 게 아닌가. 한 며칠을 씁쓸해하다가 이게 무슨 모양 빠지는 일인가 싶어 마음을 고쳐먹었다. 확실히 더 이상 그 둘의 연애 사진들을 보며 싱숭생숭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엉뚱한 포인트에서 또 한 번의 당혹감을 마주해야 했다. 선배가 기념일을 맞아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하나 했던지 그에 대한 인증샷을 SNS에 올라왔더랬다. 사진 속 그녀는 작은 리본이 달린 빨간색 플랫 슈즈를 신고 있었다. 그 당시의 나는 하이힐을 고집했.. 2030은 왜 딩크를 택하는가 최근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결과, 2018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한 명의 여자가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77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현재의 인구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약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자, 채 1명도 되지 않는 수치로 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75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인이 없어진다고!?"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만 보더라도 32만 명 대에 그쳤고, 2019년에는 30만 명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이같은 저출산 추세는 고령화와 함께 인구 절벽 현상을 고스란히 체감하는 시대를 맞게 되었다는 평가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출산 추세가 계속된.. 공항, 그 이상을 꿈꾸는 공항. CHANGI Airport Singapore 1,000여 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고 500송이 해바라기가 자라는 곳, 40m 높이의 폭포와 야자수 등 수목이 가득한 곳이라고 하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수목원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럼, 여기에 영화관, 쇼핑몰, 수영장에 더하여 다양한 예술작품과 공연까지 진행되는 곳이라고 한다면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는 창이공항(CHANGI Airport Singapore) 이야기입니다. 저는 공항을 좋아합니다. 여행의 설렘이 시작되는 공간이 바로 공항이기 때문이죠. 그런 공항을 저는 자주 갑니다. 인천공항 브랜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거든요. 인천공항을 조금 더 멋져 보이는 공항, 특별한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저는 매일 고민합니다. 그 과정 속에 다양한 해외 공항들의 사례도 관.. 여러분은 어떤 유튜브 세상에 빠져 있나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유튜브(Youtube)는 말 그대로 ‘대세’ 미디어입니다. 서너 살 정도밖에 안 된 아이들이 유튜브 영상에 빠져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1순위 필수 육아템으로 꼽히며, 왠지 모바일/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이 익숙치 않을 것 같은 어르신들 사이에서조차 유튜브 채널들의 콘텐츠가 회자됩니다. 세 살 어린아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에게까지, 전 세대에 걸쳐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미디어가 유튜브라는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2019 대한민국의 유튜브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대한민국 'No.1 RealTime Survey Platform' Tillion Pro를 활용해 유튜브의 이용 행태부터 선.. 「오늘의 F&B」푸드테크라는 영화의 예고편 로봇 드립 메뉴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면 주문을 받은 커피 로봇 ‘바리스’가 커피를 만들기 시작한다. 바리스타가 담아 놓은 원두를 가져와 드리퍼에 넣고 커피를 내리는데, 정교하고 일정한 각도와 핸들링에서 재미를 떠나 사뭇 진지함까지 느껴진다. 자리에 앉아 로봇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자율 주행 서빙 로봇이 갓 구운 빵과 쿠키를 내오느라 분주하다. 다른 한편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로 감칠맛이 더해진 고기가 숙성되고 시스템이 신선한 채소를 키운다. 예약과 결제는 블록체인을 통해 진행된다. 영화에서나 보았던, 미래를 상상하며 한 번쯤 떠올려보았을 듯한 공간이 지난 6월 서울 강남 N타워에 선을 보였다. 축산물 유통 전문 스타트업 ‘육그램’과 전통주 전문 외식기업 ‘월향’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