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Insight (168) 썸네일형 리스트형 팀장님. 이제 솔직히 유튜브 인정합시다 기고. SK플래닛 김용환 PD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마케팅 포럼과 트렌드 리포트에서 자주 언급되던 지겨운 그 말. 이제 정말 현실이 되었다. 바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언택트(Untact) 그 자체인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에게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구글은 하반기 마케팅 전체 예산을 50% 삭감하면서도, 디지털 부문에서만큼은 탄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마케팅 예산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산이 흐르는 두 갈래의 길, 콘텐츠와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은 정말 다양하다. 목적, 수단, 채널에 따라 부르기 나름이다. 그중에서도 마케팅 담당자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의 큰 길이 있다. 바로, ‘콘텐츠 마케팅’과.. 작은 것에 대하여 - the Icon MINI 글. OMG 정유원 플래너 MINI답다. MINI스럽다. MINI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비범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저 자신만의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도시에 기분 좋은 생기를 불어넣을 뿐. 오랜 시간 변치 않은 가장 MINI다운 방식으로. MINI SCENE#1. 출근하는 버스 안, 무심코 창 밖을 내다보았을 때였다. 루프와 바디 모두 새까만 올 블랙 MINI에 오르는 사람은 키가 190은 돼 보이는 노신사였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그는 펄럭이는 코트 밑단을 살포시 다잡고 MINI에 가볍게 올랐다. 광고의 한 장면(!) 같았던 그 순간은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 날 서울역 앞의 흐릿했던 공기마저 기억날 만큼. 오프로드에서나 제 역할을 다할 것 같은 우람한 덩치의 SUV를 심심찮게 .. 신발 회사가 아니라 소재 회사입니다 “ 여보, 나 이 신발 사고 싶어. 지금. ” 결혼 이후로 쇼핑은 오롯이 아내의 영역이었던 터라, 평소 패션이나 소비와는 담을 쌓고 살던 나의 선언에 그녀는 적잖이 놀란 것 같았다. 동그래진 두 눈에 내가 더 당황할 정도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종종 패션, 음악, 스포츠, 영화 등다양한 형태의 소비 대상을 우연히 마주치고 종내 그것이 내 일상 혹은 취향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내게는 ‘올버즈 allbirds’가 그랬다. 늘 입던 것만 다시 꺼내 입고, 보다 못한 아내가 새로 사주는 옷과 신발 덕에 덥고 추운 계절들을 넘기기를 수 년째. 그렇게 평소와 다름없던 주말, 습관적으로 뉴스 어플을 켰을 때 무언가 거창한 단어들이 길게 나열된 기사 제목이 내 눈을 끌었다.. 「오늘의 쇼핑」‘라방’하고 ‘당근’하는 MZ세대의 쇼핑법 배민에서 ‘화장품’ 사고, 카톡에서 ‘구찌’ 지르는 시대 “고객님이 주문하신 배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20분 후 도착할 예정입니다.” 배달의 민족이 2019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B마트’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는 알림톡이다. 식료품은 물론 화장품과 반려동물 간식까지 20~30분이면 받아볼 수 있다. (단, 교통 상황이나 인프라에 따라 차이는 있다) B마트는 그 편리함에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 2020년 8월 기준 론칭 초와 비교해 매출이 963.3% 증가하기도 했다.[1]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것이 멈췄으나, ‘유통’과 ‘쇼핑’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있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여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있던 온라인과 디지털로의 전환이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만..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LEGO 내 유년 시절은 산만하고 소란스러웠다. 미술, 서예, 바둑 등의 힘을 빌려도 보았지만 돌아온 건 물감과 먹이 잔뜩 묻은 옷이나 학원 선생님의 꾸중뿐이었다. 그런 나에게도 하루 종일 꼼짝 하지 않고 집중하는 단 한 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레고(LEGO)였다. 플라스틱 드럼통에 가득 담긴 레고 브릭과 함께라면 하루가 가는 줄 몰랐다. 그땐 그저 ‘재밌어서’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레고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매료되었던 것이었던가 싶다. 철저한 시스템에 놀라운 확장성의 대명사 가로 네 줄, 세로 두 줄 짜리 브릭 2개면 24가지 방식으로 조립이 가능하고, 블록 6개면 9억 개 이상의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 이 놀라운 조합이 가능한 이유는 철저한 시스템과 규격 덕분이다. “det bedste er ikke f.. 카이카도가 지켜온 '변하지 않는 가치' 2017년, 교토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과연 천년고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오랜 세월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었다. 특히, 예스러운 골목길 사이사이를 걷다 보면 1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한 가게들을 발견하게 된다. 누군가 내게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소를 묻는다면, 스미요시초 거리에 위치한 카이카도 카페(Kaikado Cafe)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곳은 커피 원두와 찻잎을 보관하는 티 캐디(Tea caddy)를 만드는 교토의 장인 브랜드 '카이카도'가 조성한 공간이다. 교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공간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오래된 서양식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1927년 지어진 이 건물은 교토 노면전차의 차량 기지이자 사무실로 사용되었지만, 1978년부터 열차가 폐지되면.. 아, 그건 정말 스트레스야 ‘스트레스Stress’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숙하고 익숙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건강 상태 이상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지목하고, 정확한 이유를 모를 때 ‘스트레스 때문이다’라는 한 마디는 그 어떠한 논쟁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멈추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2020년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 하나일 겁니다. 실제로 최근 1개월 동안 뉴스 및 SNS 등 온/모바일 상에서 언급된 ‘스트레스‘ 횟수는 무려 45만 번에 이릅니다. 이는 매일매일,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포함된 뉴스 기사 1,400여 개가 쏟아지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에서도 15,000회 가까이 언급되는 수준입니다. 20.. 다이어트는 '왜' 항상 '내일부터' 일까?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예전보다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 갑자기 살이 쪘다는 사람들이 늘고,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 안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하 홈트)’ 시장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운동기구, 요가매트, 간편식(HMR) 등 홈트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함은 물론, '혼헬족'을 위한 홈트 전문 앱, 유튜브 콘텐츠, 온라인을 통한 코칭 서비스도 성황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을 자제한 탓일까요? 아니면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은 덕분이었을까요? 최근 본인 스스로가 느끼기에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고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Tiilon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인의 체중 ..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