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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주도할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키워드5 전화 받는 모양을 흉내 내어 보라 하면, 손바닥을 귀에 가져다 댈 만큼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세상을 살았고, ‘반모, 마상, 비담, 상스치콤’ 등 뜻을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언어를 일상의 언어로 사용하는 그들. 97년 IMF 사태는 영화로 처음 보았고, 가장 다니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삼성’이 아닌 유튜버들의 소속사이자 컨텐츠 제작사인 ‘MCN회사’를 꼽는다고 하죠. 또 저성장 시대에 맞게 '소확행', '워라밸'로 소신 있는 행복 전략을 세우기도 하는 그들.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들이 몰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언어만큼이나 가치관도, 취향도 너무 다른 MZ세대. 자신들만의 생태계와 소비 트렌드를 개척하고 소신있게 취향을 표현하는 MZ세대의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함께 정리해..
모빌리티 크리에이티브 세계는 지금 모빌리티 혁명이 끊임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경우 수 십대의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중에 있으며 국내의 자동차 회사 및 통신사들도 자율주행테스트 및 모빌리티와 관련해 다양한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 회사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하기도 하고, 택시노조는 총파업과 같은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경우 자신들의 생존권과 직결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빌리티의 혁신을 둘러싼 모습은 마치 19세기 초반에 있었던 러다이트 운동(Luddite)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이 운동의 결말이 어떠했는지를 우리는 알고 있듯이 기술의 진보와 시대의 흐름을 결국은 따라..
'착한소비'는 왜 통할까 12월이 깊어지면서 연말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습니다. 연말이면 어김 없이 생각나는 소외된 이웃들이 있죠. 추위에 떨고 있을 유기견, 유기묘도 생각납니다. 굳이 연탄을 나르거나, 후원금을 기부하지 않아도 이렇게 연말이면 더 생각나는 취약계층과 가여운 동물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착한소비’를 통해 일정 부분을 환원하고 기여하는 것인데요, 제품을 하나 구매하면 다른 하나는 취약계층에 기부를 하거나, 동물복지를 고려하여 생산한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올 겨울은 이런 ‘착한소비’가 유난히 더 활발한 것 같습니다. 이번 12월호 빅데이터 트렌드에서는 ‘착한소비’란 무엇이고,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공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
나는 잘~ 논다. 집에서 ‘홈루덴스족 심리 파헤치기’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하다는 현대인. 이러한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하는 트렌드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조어를 탄생시켰습니다. 혼밥, 혼술, 케렌시아, 비혼족, 관태기 등과 그리고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표현에 이르기까지. 유행어를 넘어 정말로 집 안에 머무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집 안에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순이, 집돌이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트렌드에서는 ‘집돌이, 집순이’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늘어나는 홈족] 여러분은 ‘집돌이, 집순이’ 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시나요? ‘집돌이, 집순이’는 긍정적인 의미인가요, 아니면 부정적인 의미인가요? 최근 ..
머니머니해도 머니한 크리에이티브 "머니머니해도 머니한 크리에이티브" "검은 것도 희게, 추한 것도 아름답게, 틀린 것도 옳게, 비천한 것도 고귀하게, 늙은 것도 젊게, 겁쟁이도 사나이로 만들 수 있다네.”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희곡 아네테의 티몬에 나온 대사 중 일부입니다. 돈이 가지고 있는 힘을 절실하게 표현한 문장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방금의 대사처럼 모든 가치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진부한 표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광고가 이 꽃-돈을 직접적으로 활용한 사례가 은근히 있습니다. 이제, 돈을 크리에이티브의 소재로 활용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돈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면모나 상징성, 도구로서의..
‘관태기’에 빠진 사람들 여러분은 얼마나 ‘혼자 내버려 두기’를 원하시나요? 혼밥. 혼술. 혼행. 혼자 하는 것들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습니다. 처음 혼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혼자 밥 먹는 것을 낯설게 쳐다보던 한국 사회는 이제 ‘혼자이기 때문에 느끼는 자유와 여유’를 십분 이해하는 듯 보입니다. 더 이상 혼밥이나 혼행이 어색하지 않고 신기하게 여기지도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제 스스로 모임에 가기를 꺼려하고, 퇴근 후 실속 없는 약속을 피하지는 않으시나요?! 혼자 내버려 두는 게 편하시다면, 당신도 ‘관태기’ 현상을 겪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번 SM Big DATA에서는 혼밥, 혼술을 넘어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지치고 불편한 ‘관태기’ 현상에 대해 들여다 봅니다. 관태기 현상이란? ‘관태기’는 관계 + 권태..
Retro Creative “오래된 것에서 영감을 가져와야 해요. 엉뚱한 고전이나 30년 전에 흘러간 노래를 가져온다거나 해야 하죠” 최근 여행을 다니며 잡학을 나누는 프로그램에서 한 소설가가 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것은 최신의 것에서 발견할 수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난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힘주어 얘기했습니다. 또 래퍼 지코는 한 토크쇼에서 최근 즐겨 듣는 음악으로 이은하의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꼽았습니다. 트렌드에 지배당하는 창작활동에서 벗어나 뒤로 돌아가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패션모델을 비롯한 많은 패션니스타들은 ‘빈티지’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을 착장해 보았자 트렌드를 이끌 수 없고 오히려 지나간 패션 아이템 - 빈티..
이제는 ‘핫’한거 싫어요! ‘혐핫(嫌HOT)’트렌드 ▶ 나는 '핫' 한게 싫다?!! 혐핫 신드롬 (嫌Hot Syndrome)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특정 장소가 지나치게 유명세를 타거나, 인기 있는 장소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세계 1위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가진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한 소셜미디어(SNS) 덕분에 이른바 '핫플레이스'의 공유와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경리단길, 샤로수길, 망리단길, 익선동, 연남동까지. 숨어있던 지역들이 청춘들의 발걸음으로 북적거리고 더불어 상권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역이 활발해지는 것이 싫거나, 이런 지역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있다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맛집, 카페 공유 거부 먼저, 혐핫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혐핫’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